전북 장수군/천반산(647 m) 산행
산행일자 : 2024년 9월 14일 / 토요일
날씨 : 맑음
산행장소
☞ 천반산 지질명소 : 산행거리 : 500 m, 산행시간 : 1시간
☞ 천반산 깃대봉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 산 56-1) : 산행거리 : 4시간, 산행시간 : 8. 25 km
☞ 임실 태극 물놀이길(물안개길) : 산행거리 : 2km, 산행시간 : 1시간
산행출발 : 운남동 육교 06:30
산행동행 : 3명
산행시간 : 6시간
산행거리 : 10.75 km
산행코스 : 천태산 지질명소 → 천반산 깃대봉 → 천반산 성터 → 천반산 전망대 → 송판서굴 → 천반산 전망대 → 뜀바위 → 죽도(용담다목적댐) → 장전마을 입구 → 천반산 휴양림 → 임실 태극 물놀이길(물안개길)
산행지 소개
산 위가 소반같이 납작하다고 하여 이름 붙은 천반산은 남쪽 장수에서 흘러내리는 장수천과 동쪽 덕유산에서 시작된 구량천의 파(巴)자 형으로 굽이쳐 흐르다 한머리 금강으로 거듭나는 것이 한눈에 바라 보이는 곳에 위치한다.
땅에는 천반, 지반, 인반의 명당자리가 있는데 이곳은 천반의 명당이 있다 하여 천반산이라 지어졌다 한다. 천반산은 사방이 깍아 지르는 듯한 험준한 지세위에 정상은 약 10,000여 평의 평지가 소반처럼 자리한 천혜의 요새이다.
이곳은 선조 22년(1589년) 전라도를 반역항이라 하여 호남 차별의 분수령을 내린 곳이며 1,000여명이 참변을 당한 기축옥사의 주인공 정여립(1546~1589)의 한이 서린곳이다.
정여립은 전주 남문 밖에서 태어나 선조 3년(25세) 문과에 급제하여 수찬의 벼슬에 올랐다가 선조와 서인의 미움을 사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돌아와 대동계를 조직하여 모악산 앞 제비산(현 김제시 금구면)에 머물면서 천관산 앞에 보이는 죽도에 시설을 지어놓고 이곳 천반산에서 군사를 조련 하였다고 한다.
정여립은 선조 22년 역모로 고변되자 아들과 함께 죽도에 피신 하였다가 관군에 쫓기자 이곳에서 아들과 함께 자결 하였다고 전해진다. 천반산에는 성터와 망루로 사용하던 한림대터, 집터 등이 지금도 남아있어 역사의 숨결이 담긴 곳이다.
또한, 정여립이 군사를 조련할때 사용했다는 거대한 돌 솥이 묻혀 있다는 설이 있으며, 정여립이 말을타고 훌쩍훌쩍 뛰어 다녔다는 뜀바위와 단종때 세조의 왕위 찬탈에 항거하여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송판서가 수도를 하였다는 송판서굴 그리고 송판서의 부인이 살았다는 할미굴, 정여립이 군사들과 바둑을 두었다는 말바위 등이 있으며, 천반산 앞에 보이는 육지속의 섬인 죽도는 강기슭으로부터 100m에 이르는 암봉으로 솟아 있어 그 모양은 절경으로 푸른 송백과 하얀 모래사장의 조화가 한폭의 산수화 같은 곳이다.
산행지도
산행사진
천반산 지질명소
천반산 깃대봉 산행
임실 태극 물놀이길(물안개길)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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